>
>
------------원문끝----------------
 
 

>
>홍종운
>
제목 Re:Re:산성비료
글쓴이 방수원 날짜 2011-08-28 조회 115
첨부파일  
관심을 가져주시고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희 골프장 사정을 말씀드리면 잔디밭에 관수를 하는 물의 pH 가 7.72 정도로 높습니다.

이는 빗물을 받아서 쓰는 연못의 pH가 그렇구요 여기에 중수를 받아서 같이 쓰고 있는데 6월 달에

조사한 중수의 pH가 8.72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잔디에 주는 물의 pH가 높다보니 토양 pH도 같이 높아지는 상황이구요

잔디에 철분비료를 계속해서 주는 이유는 잔디 엽색을 짙게하는데 철분, 마그네슘 비료보다 빠른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다시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잔디에 주는 비료를 물에 희석했을시 용액의 pH가 3.11 까지

내려 가는데 이를 잔디 잎에 엽면시비형태로 계속해서 시비시 잎조직에 큰 해가 없을까하는것입니다

초봄에 황산가리를 희석했을경우 용액의 pH가 2.8까지 떨어진적도 있구요

강산성비료를 사용할경우 엽록소에 문제가 없는지 알고싶어서 다시한번 질문을 올립니다.

제 목 : Re:산성비료
작성자 : 홍종운
------------원문시작-------------
>

>


>방수원님:
>
>중요한 질문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산지 토양은 특별한 경우(석회암지대나 간척지)가 아니면 자영 상태의 토양의 pH가 5.5를 넘지 않는데 그곳 골프장 토양의 pH가 7.5 인 게 이상합니다. 혹시 석회암지대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골프장을 만들 때 많은 양의 농용석회 같은 걸 주었습니까?
>
>그 골프장의 잔디에 철분 부족증 같은 증상(잎이 희게 변하는 증상)이 보입니까? 황산철을 주었을 때 그런 증상이 없어집니까?
>
>골프장의 통양의 pH가 7.5 정도라는 사실에 대해 과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물의 품종에 따라 토양산도에 대한 적응력이 다릅니다. 어떤 식물(또는 작물 품종)에 따라 pH 7.5 정도는 문제가 되 않습니다. 그러니 그 흙의 pH를 일부러 낮추려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식물(또는 품종)은 pH가 8.5가 넘는 경에도 잘 견딥니다.
>
>우리나라 토양학에서는 산성문제를 너무 민감하게 다루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식물을 생물입니다. 생물은 어느 정도 불량한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는 게 현명할 것입니다.
>
>토양의 산도문제를 다룰 때에는 토양이 pH변화에 저항하는 성질(이것을 완충능력이라고 합니다.)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는 게 필요합니다..
>
>따라서 pH가 3 또는 2 정도 되는 물질을 300 평당 몇 100 kg씩 계속 쓰지 않는 한 토양의 pH는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그 부분에 대한 것은 크게 염려마시고 잔디에 양분(적절한 비료를 통하여)을 적절히 주십시오. (가끔 토양검정을 해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비료의 생리적 산성 같은 건 실험실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식물이 자라고 있고 비를 맞는 상태에 있는 실제 포장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 게 아닙니다. 골프장은 되도록 편하게 관리하십시오. 이러 것 저런 것 사용하지 마시고. (요즘 그 효과도 확인되지 않은 농자재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 대개 신통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곳이 수원에서 멀지 않다면, 원하신다면 한번 현장을 살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