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추석날 느낀 감사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6-09-17 조회 274
첨부파일  





center>



추석날의 감사: 올 추석에는 다른 해의 추석날보다 훨씬 더 큰 감사를 느꼈다. 추석전야에는 아들네 식구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아내가 모처럼 젊었을 때의 음식 솜씨를 즐거운 마음으로 발휘해서 온 가족이 푸짐한 성찬(盛饌)을 즐길 수 있어서 크게 감사했다.
추석날에는 어머님의 유해(遺骸)를 모셔둔 용인의 평온의 숲에 온 가족이 다녀왔다. 평소에는 한 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추석날에는 성묘 가는 차들이 많을 것 같아, 한 시간 30 분 전에 집에서 떠났지만 두 시간도 더 걸렸다. 아들이 운전을 했는데 내비게에션(navigation)이 가르쳐 주는 대로 차가 덜 분비는 데로 운전을 했지만 차가 워낙 많아 시간이 걸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운전하는 아들은 전혀 자증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운전을 하는 게 고마웠고 길에 가득한 차를 보면서, 붐비는 중에도 질서 있게 차를 운전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사했다. 이만큼 풍요(豊饒)롭고 질서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크게 감사했다. 평온의 숲에 당도하니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였다. 조상을 숭배하는 마음들이 대단함을 느끼게 했다. 그 사실 또한 감사할 일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한 냉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손님들이 얼마나 많던지 30 분 쯤 기다려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차례를 잘 기다렸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정성껏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배식도 했다. 거기에서도 나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사했다. 집에 돌아올 때에는 길이 덜 막혀 수월하게 왔다. 집에 와서 메일과 휴대폰의 카톡을 열어보니 나라밖의 가족들로부터 추석인사들이 도착해 있었다. 그 또한 감사할 일들이었다. 감사한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