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다운 것도 감상하지 않으면 세월에 싷려 떠나버리는 것이니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6-06-14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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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그러나 고운 꽃: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는 버스에서 창밖을 내어다 보노라니, 이름은 모르지만 우리 동내에는 없는 고운 꽃이 눈에 띄었다. 그냥 한번 보고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 집에 와서 카메라를 가지고 되짚어 나갔다. 아름다운 게 있는데 제대로 감상도 하지 않는 건 아름다움을 즐기지 않고 보냄과 같다는 ,“가을밤에 귀뜨라미가 청아한 소리로 노래해도 내가 그걸 즐기지 않는다면 세월이 그걸 가져가버린다”는 시가 생각나서 그랬다. 서툴게나마 사진을 찍으면서 그 아름다운 꽃을 다시 한 번 더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