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주는 누구 것인가?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6-02-05 조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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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선일보(2016. 2. 4. A1면에서 읽었다. 북한이 핵폭탄 시험에 이어 다시 고성능 미사일 발사를 하겠다는 데에 대하여 중국은, 이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북한도 우주를 이용할 권리를 갖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제지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나는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묻고 싶다. 우주는 누구 것인가? 태양은 누구 것인가? 우주는 만인의 것이다(만인 뿐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것이다). 어떤 과학자의 것도 아니고 어떤 야심가의 것도 아니다. 태양은 누구의 것인가. 달은 누구의 것인가?

미국이 몇 해 전에 달에 성조기(星條旗)를 꽂았다고 해서 달이 미국의 소유인가? 미국이 달에 성조기를 꽂았을 때 논란(論難)이 일자 즉시 해명(解明)했다. 달에 성조기를 꽂은 것은 달이 미국의 소유임을 뜻한 것이 전혀 아니고 단순히 미국인들이 달에 발을 디딘 걸 기념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사실은 그것도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그건 마치 등산해서 바위에 제 이름 새겨놓는 치졸(稚拙)한 짓과 같은 짓이었다. 어느 누구도 우주를 불장난을 해도 좋은 곳이라고 허락 한 바도 없고, 그러려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누가 우주를 무기시험을 해도 좋은 공간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그간 우주를 그래도 좋은 공간이라고 여겼던 것 자체가 경우 없는 행위였다. 중국이 북한더러 우주를 무기실험을 해도 좋은 공간이라고 여긴 것 자체가 사리를 벗어나는 짓이었다. 하물며 그런 일을 자행(恣行)하려는 이들은 더더욱 무 경우 한 자들이다. 우주는 지구에 태어난 모든 생물들의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과학탐구라는 구실(口實) 하에서도 우주를 교란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인류 공영(共榮)에 이바지할 게 확실한 것 빼고는. 무슨 탐사 목적으로든 우주 공간에 물체를 띠우는 일도 삼가야 할 거다.

고 해상도를 갖는 망원경으로도 그 일은 대체(代替)할 수 있으니.... 지능이 앞섰다고 해서 사람이 침팬지 같은 생물을 핍박(逼迫)해서도 안 되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