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큰 행복 큰 감사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6-02-03 조회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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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앞에서 느끼는 행복과 감사: 밥은 무언가? 한 마디로 생명이다. 생명은 아직까지는 태양계에서 지구에 밖에 없다. 그걸 내가 누리고 있는 거다. 어떻게? 삶의 에너지가 들어 있는 밥을 먹음으로서. 밥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삶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가 밥에 들어 있다. 요즘은 의술도 좋아지고 먹는 걱정도 줄어 100 년동안도 살 수 있다고 한다. 100 년이란 게 무언가 지금이라는 순간(瞬間)들의 연속이 100 녀도 되고 그 이상도 된다. 사람이 100 년 농안 살려면 이 순간에 밥울 먹어야 한다. 이 순간에 밥을 먹지 않는다면 생명의 불씨는 이내 사그러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순간 내 앞에 밥을 입에 넣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100 년 까지 살살게 할 일을 하고 있으니.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먹는 건 밥뿐이 아니다. 여러 가지 찬들도 먹는다. 그 찬들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우리 몸은 땅에 속한다. 그래서 우리 몸은 땅에서 오는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은 더 없이 고마운 것이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들 중 태양에서 오는 것은 전혀 업다. 모두 지구에서 온 것인데 그건 식물들이 지구에서 얻은 것들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들 중 98% 이상이 2산화탄소와 물에서 연우한 것이고 2% 미만은 바위가 부서진 것 (흙)에서 얻는다. 그렇다고 흙에서 오는 것은 없어도 되는 건 아니다. 조금이이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必需) 성분들이다. 우리는 식물에 의존해서 필수성분들을 얻는다. 창세기 1장 29 절의 말씀이 그걸 뜻한다. 요컨대 “식물로 너희 먹을거리를 삼으라.”가 농사를 통해 삶을 이어가라는 말씀이다. 밥과 반찬들이 차려진 밥상 앞에 앉았다는 사실은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니 더 아상 향복할 수 있는 일이 있겠는가? 농사, 그것은 돈 이상의 뜻을 갖는 것이다. 참으로 농자 천하지 대본이다. 농사를 잘 짓는 건 치국(治鞫), 평천하(平天下)의 뜻이 담겨있다. 농사를 소득이나 올리는 수단으로 격하(格下)시키지 말자.

밥상 앞에서는 감사해야 한다. 밥상이 차려질 수 있으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개입(介入) 하는가? 이루 열거(列擧)할 수 없을 정도다. 가까이 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아내가 없다면 내가 매끼 식탁에 앉을 있겠는가? 쌀 한 알 얻는 데에도 여든여덟 번의 손이 간다는데 나는 중의 한 번의 수고도 않고 옥 같은 쌀밥을 먹고 있으니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나는 최소한 하루에 세 차례는 지극히 행복하고 더 없이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