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날로날로 바빠진다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5-09-14 조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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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날로날로 더 바빠진다. 전에 깨닫지 못했던 내 부족한 면이 속속 들어나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날들이 이제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훨씬 짧을 것임을 알게 되기 때문에 더 바빠진다. 그동안 내가 잘 못했던 걸 더 미루면 그걸 비로잡을 날이 점점 줄어들 것임을 절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자라게 살았던 걸 바로잡아야 할 게 자꾸 떠오르기도 한다. 그레서 더 바빠진다. 지난날의 잘못만 고치는 데에 그치지 말고 무언가 뜻있는 일도 해야 하니 바빠진다.

그동안 나와 알고 지내든 이들에게 더 따뜻하게 쳐신하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다. 그렇게 하는 데에 큰 비용이나 노력이 드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리하지 못했던 게 뉘우쳐진다. 말 한마디만 더 따듯하게 해줬더라면 그를 더 힘내게 해주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게 무엇보다도 뉘우쳐진다.

우선 사람들에게 따듯함을 느끼도록 말하기부터 실천해야겠다.

내게 분에 넘치는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이나라의 시스템과 모든 사람들에게 더 감사해야 할 것임을 통절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