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청기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5-07-30 조회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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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와 확성기: 10년쯤 됐을까? 내 귀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한 게....20여 년 전에 미국에 출자 갔다가 어머님께 보청기를 사드렸던 적이 있다... 그 때 꽤 비싸게 사드렸던 보청기를 어머님은 불편하기만 하고 별 도움이 죄지 않는 다하시면서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 경험이 있어서 보청기란 것을 별로 믿지 않아왔다. 내 청력(聽力)이 낮아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확성기를 써왔다. 무엇보다도 값이 부담스럽지 않아 그랬고, 어머님께 사드린 보청기가 값만 비싸고 성능은 신토치 않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래왔다. 확성기는 소리는 크게들리는데 잡음도 크게 들리고 말 소리가 깨끗하게 들리지 않는 결점은 있었으나 없는 것 보다는 나아 그걸 써왔다. 딸 아이가 오랜만에 와서 내가 확성기를 쓰는 걸 딱하게 여겼던지 요즘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옛날 생각만 하느냐면서 나를 끌다시피해서 보청기 매장엘 갔다. 컴퓨터애서 여기 저기 알아보더니 Widex가 가장 괜찮을 거라면서 수원의 Widex 매장(수원 팔달문 옆에 있음: 031 244 8600)을 찾아갔다. 청력검사를 면밀하게 했다.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하며 검사를 마쳤다. 처방이 나왔다. 이번에는 보청기를 써 가면서 내 반응을 조사했다. 그런더니 이게 제일 잘 맞을 것 같다며 실험을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내가 스던 확성기와는 판이하게 소리가 잘 들리고 잡음은 없고... 내가 시대에 뒤진 생각을 해왔음을 깨달았다. 그런데 가격이 화성기의 200 배 쯤 됐다. 나는 망서렸는데 내가 보청기에 대해 만족하는 걸 눈치챈 딸아이가 말릴 사이도 없이 대금을 치렀다.

집에 와서 써보니 써볼 수록 좋았다. 내가 기술의 진보를 불신해왔음을 뉘우쳤다.

청력에 과한 한 나는 10년 이상 젊어졌다. Widex 보청기는 자동차로 치면 밴츠 정도는 돠는 것이이란다. AS도 좋은 편 같았다. 때때로 보청기를 살펴주기도 하고 바테리도 서비스 해 준단다. 매장의 사장님도 전문성을 갖추신 걱 같고 점원도 일에 능숙하고 친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우리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