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싸리나무 꽃
글쓴이 홍종운 날짜 2015-07-17 조회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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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꽃: 오늘 산책길에서 곱게 핀 싸리나무 꽃을 보았다. 싸리나무는 콩과식물이라 흙 속에 인산만 조금 있으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학교 오가는 길 언덕에 잘 피던 어렸을 적 고향의 싸리나무가 생각난다. 그 언덕 가까이에 있는 외딴 집에서 할아버지와 누나와 살던 내 친구 더펄이 생각이 난다. 함박꽃 같다고 소문났던 그의 누님도 생각난다.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고향 동내의 저녁연기가 떠오른다. 소에게 풀을 뜯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 생각도 난다. 그 때 들었던 청아한 소 풍경소리 들린다 땡그렁 땡그렁....
싸리나무 꽃 , 고운 꽃... 멀리 고향까지 가지 않아도 산책길에서 싸리나무의 고운 꽃을 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복인가...